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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라 안동을 다녀왔다

 

고향이 안동은 아니지만.. 부모님이 안동에 거주하시기에..

 

귀여운 내 새끼 '샤넬'도 데려갔지 당연...

 

가는 동안 얌전히 자는 모습이 거이 천사 같더라고

 

아무튼 집에만 있기도 루즈하고 그렇다고 산책을 가기에는 좀 뻔해서

 

애견들의 놀이터 애견카페를 방문하기로 결심했지

 

하지만 실내만 있는 곳이 아닌 마당도 넓게 펼쳐진 애견카페를 찾고 있던 와중에

 

지인 추천으로 '레드탑' 커피숍으로 눈길을 쏟음

 

명절 때라 열었을까 걱정했는데

 

월요일 빼고는 전부 정상영업이더라

 

근데 6시에 도착했는데 8시에 클로즈한다고 함..

 

<주소 : 경북 안동시 와룡면 동악골길 110 레드탑커피 앙독스 애견카페>

 

가면서 느낀건 살짝 너무 산간지역이라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했는데

 

있음 ㅇㅇ

 

들어가자마자 진짜 역시 애견카페라 그런지

 

개소리(?) 작렬

 

경계하는 건지 반겨주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개소리부터 나한테 시전하고 보더라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조용해지고 샤넬 냄새 맡게 한 후 뛰어놀게 시켰다

 

처음에는 우물쭈물 하다가 항상 그러하듯 똥꼬 발랄하게 돌아다녔지.. 하하

서론이 길었네

 

본격적으로 주관적인 후기를 적어보자면

 

인테리어 자체는 고급진 느낌을 받긴 했어

 

테이블도 인테리어에 맞게 설치해 놓은 느낌도 있었고

 

"강아지 보면서 커피 하세요~"

 

를 말하는 듯한 세팅이었어

 

밖에는 진짜 애견들이 뛰어놀 수 있게 되어있었고 

우리 강아지 또한 밖에서 자기 왔다고

 

인증샷(영역표시)을 남기고 갔어

 

실내와 실외가 강아지들이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통로가 구비가 되어있어서

 

편리했지

 

카페에 있는 개들 또한 얌전했고

 

특별히 사나운 강아지는 없었어

 

가격대는 일반 애견카페와 크게 차이 없이

 

입장료 포함 최소 7천 원에서부터 시작돼

 

단점은 무조건 자차가 있어야

 

방문 가능해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어

 

주차장 또한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서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주차가 좀 힘들 것 같아

 

그래도 우리 애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안동에 만약 거주하거나 방문하면

 

한번 방문해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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