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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건대를 지나다가

날씨도 쌀쌀하겠다 친구들이랑 술한잔 하려고

무작정 건대에 위치해 있는 '고고스낵'에 들이 닥쳤어요.

 

나름 빈티지한 분위기 술집에

여러가지 재미있는 문구부터

다양한 포스터 액자까지 걸려있었습니다.

근데 처음에 의아했던 것은

과연 이게 '술집인가 분식집'인가

착각을 이끌어 낼 정도로 떡볶이가 되게

많이 보였어요,

(물론 이게 고정관념일 수 있지만..)

오픈 이벤트 인지 모르겠지만(생긴지 한달 됬다고 들음)

방문하면 소주 한병 주는 이벤트를 실시 하더라구요

아무튼

저희는 떡볶이 세트를 주문하고

맥주 500 4잔, 소주 한병, 콜라 한병 시켜서

먹었습니다. 가격은 이렇게 해서 4만원 미만 이었던거 같아요

(제가 계산한게 아니라...죄송합니다.)

구성은 면, 어묵, 파, 떡 만두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끓이면서 만두는 자연스럽게 떡볶이 국물의 일월이 되었습니다

녺았다는 거죠

면은 나름 탱글 탱글하면서 맛있었어요

소스랑 잘 어울리기도 했고

맛도 적당히 맛있게 매운 맛이어서

제 입맛에는 딱 이었습니다.

이건 김말이 인데요

길이가 엄청 길어요

19cm? 패스트푸드 점에서 파는 롱치즈스틱과 비슷합니다.

맛은 그럭저럭 분식집에서 먹는 김말이 맛 별 특이점은 없었어요

보통 음식점은

볶음밥을 나중에 주는데 여기는 처음부터 주더라구요

그리고 볶음밥은 셀프 서비스 입니다.

중간에 저희는 떡볶이를 비우고

그냥 볶음밥을 넣어서 비벼서 먹었습니다.

뭐 이것도 또한 특별한 맛은 없고 그럭저럭 이었습니다.

날치알이 씹히긴 하는데 방부제 맛이 조금 나긴했네요!

사진이 붉은 건..

저기 조명이 진짜 붉더라구요

뭔가 할로윈 파티에 온 기분..


그래도 가격 대비

맛은 나쁘지 않았고

가격 또한 착해서

건대에 오면 틈틈이 들릴 거 같아요

근데 술먹으러 말고...

떡볶이 먹으러..

어떠세요?

오늘 건대술집에서 맥주 한잔 하러 가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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