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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덕 고깃집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한다.

 

필자는 영덕에 내려온지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이제 영덕 강구 쪽에 있는 음식점들은 웬만한 곳은 전부 방문한 상태이다. 이에 맛집으로 분류한 집 그리고 평범한 집 맛없는 집을 나름대로 내 머릿속에 데이터로 분류해놓았다

 

오늘 소개할 집은 맛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고깃집이다.

 

방문한 영덕 고깃집은 '안가 뒷고기'집이다.

 

뒷고기란 의미는 예전 도축업자들이 맛있어서 몰래 숨겨 놓은 고기부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뒷고기 부위는 돼지 뽈살과 항정살 사이에 있는 살을 이용한다 했다.

 

우선 '안가 뒷고기'집은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한다 아직 1년 차 되지 않았다고..

입구부터 뭔가 일 끝나고 술 한잔 하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안가 뒷고기 집은 

 

기본 반찬들과 메뉴는 되게 심플한 편이고 고기는 국내산을 사용한다.

 

기본 찬은 파무침, 콩나물국, 김치, 마늘, 상추 10장 내, 콘샐러드로 구성되어 있고

 

콩나물국을 제외한 남은 찬들의 추가를 원할 경우 셀프코너에서 이용하면 된다.

 

안가 고깃집은 따로 양념장을 주는데 이 양념장에는 단순히 참기름 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총 4가지의 맛으로 구분이 되어있는데 참기름장, 매콤한 양념장, 인절미 가루, 달콤한 양념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필자가 추천하는 것은 소금장으로 간단히 즐기고, 달콤한 양념장과 인절미 가루로 입맛을 돋워서 마지막에는 매콤한 양념장을 찍어 먹는 순을 추천한다.

 

파무침 또한 파향이 엄청 강하지 않고 양념과 잘 어우러져서 고기에 싸 먹으면 맛은 일품이다.

 

좌측부터 참기름 소금장, 매콤한 양념, 인절미 가루, 달콤한 양념

안가 뒷고기 집은 숯불을 이용하는 고깃집이고, 확실히 고기에 숯불향이 들어가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리고 고기를 구울 때 좀 편리한 편이었는데, 하남 돼지 집과 같이 기본적으로 고기는 초벌을 해서 나온다.

 

뒷고기의 식감은 쫀득쫀득하면서 씹는 즐거움이 있었다.

필자는 뒷고기 4인분 삼겹살 2인분을 시켜 먹었는데, 확실히 주문 시 뒷고기 비율이 높은 게 나은 듯하다.

그렇다고 뒷고기만 먹기에는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어서...

이유는 심플하다 삼겹살보다 뒷고기가 좀 더 나아서..

하지만 뒷고기 식감을 싫어하거나 예민한 후각을 지닌 사람에게는 뒷고기보다는 삼겹살을 권장한다.

 

 

영덕을 한번 방문했을 때, 뒷고기가 당길 때 한 번쯤은 가볼만하다.

 

맛은 그냥 고기 맛이라서 특별한건 없지만, 또 영덕의 분위기를 잔잔히 느끼기에는 좋다.

 

위치는 경북 영덕군 영덕읍 중앙길 57

 

주차장은 건물 옆에 별도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넓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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