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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좋은 음식
간은 우리에게 엄청난 효율을 자랑한다. 몸에 있는 독소를 해독하며 심지어 에너지 소모량이 굉장히 많은 받은 만큼 효과적인 일을 하는 녀석이다.
술을 마셨을 때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것이 아마 성인 간이라면 대표적으로 하는 일일 것이다..간이 가지고 있는 해독 능력은 단순히 독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배출하기 쉬운 물질로 바꾼다고 생각하면 된다.
간은 어느정도어느 정도 손상이 되면 도마뱀 꼬리 마냥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다시 복구가 되는 기능이 있으며, 간을 반으로 잘라도 전부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간을 이식하는 수술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데, 이러한 수술이 가능한 이유도 간은 회복이 가능한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간은 통각수용기가 존재하지 않아서 암 및 기타 질병이 발생하여도 통증은 느낄 수가 없다. 만일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미 치료하기 어려운 수준일 수도 있다.
이만큼 묵묵히 할일을 하면서 아픈 티조차 내지 않는 간은 꾸준히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관리는 필수이다.
그렇다면 간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한번 간에 좋은 음식을 알아봄으로 써 우리 간을 지켜주자!
배추
배추는 간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이다. 배추에는 비타민 C 함량이 높으며 칼슘의 함량 또한 높다 뿐만 아니라 글루코시놀레이트 등 성분이 들어 있어 간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흔히 대표적으로 한국인이 즐겨먹는 김치 또한 이러한 성분이 들어가 있다. 실제로 김치가 간암 치유를 돕는다는 연구결과 또한 나타났으며 간암뿐 아니라 췌장암 세포에 대해서 강한 항암효과를 발휘한다.
아까 말한 글루코시놀레이트는 겨자, 양배추 등 매운 식물의 천연 성분이다. 이 천연 화학물질은 '해충'과 질병에 대한 식물 방어에 기여하고 독특한 쓴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글루코시놀레이트 분해산물인 아이소싸이오시아네이트 성분이 실질적으로 발암물질인 암세포를 일으키는 것을 강하게 저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소싸이오시아네이트가 많이 들어간 배추일수록 간암 예방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기도 한다고 발표했었다.
즉 간암 예방 및 건강한 간 건강을 위해서 배추는 우리에게 굉장히 좋은 음식이다.
쑥
3월 제철음식 중 하나인 쑥은 칼슘, 무기질, 비타민C가 풍부하여 소화기관 및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좋은 보양식이라고 알려져있다.
소화기관뿐 아니라 쑥은 우리의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고 기본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효능 또한 포함되어 있다.
한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 초목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 쑥은 한의학에서는 성질이 따뜻하고 피를 맑게 하고 원활한 혈액순환 그리고 살균, 소염 효능도 있다고 했다.
쑥에는 해독작용이 있는데 쑥을 섭취하게 되면 유해한 독소와 노폐물을 없애주는데 기여한다, 이는 간이 가지고 있는 기능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쑥을 섭취하게 되면 이러한 시너지가 배가 된다.
부추, 양파, 마늘 등
부추 또한 간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이다. 부추는 아스파라거스목 수선화과 부추아과 부추속에 속하는 풀인데, 키우기도 쉬우며 한 번만 심게 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어서 유명하다.
부추가 가지고 있는 효능은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서 유명한데, 옛날 동의보감에 기록이 되어있을 정도로 효능은 이미 과거 때부터 입증이 되었다.
부추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칼륨이 많으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여 간 해독 작용에도 큰 기여를 한다.
보다 세부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부추에는 디알릴디설파이드가 있어서 이는 글루타치온(글루타티온) 합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디알릴디설파이드는 매운맛과 향을 내는 유황 화합물 중 하나로서 마늘, 파, 양파, 부추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주요 역할은 항종양, 항균 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글루타티온은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인체의 세포를 보호하는 최고의 항산화제이다.
이 외 음식들
사실 간에 좋은 음식은 엄청 많이 있다. "간에 XX음식이 좋다더라!"라고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음식이 좋은 것이 아니라 해당 음식에 들어있는 성분이 간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우리가 간에 좋은 음식을 먹을 때 '어느 영양소가 간에 좋은가?'를 먼저 보아야 한다.
우선 간에 좋은 영양소는 아래와 같다
타우린, 밀크씨슬, 아세틸시스테인, 글루타치온, 디알릴디설파이드, 비타민 B, C, 칼륨, 커큐민, 아미노산, 아르기닌, 아스파르트산, 글루탐산, 메티오닌, 엽산, 철분 등
해당 요소들은 술로 지친 간을 회복시키는데 탁월하며 뿐만 아니라 간을 보호하여 각종 독소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인 영양소들이다.
위에 예시로 설명한 '부추' 뿐 아니라 아스파라거스 유형의 '식품'들은 대부분 간에 좋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리고 엽산의 경우 중성지방을 배출하는데 큰 역할을 기여하는데 엽산이 부족하면 지방간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우리가 관리해주어야 하는 영양소이다.
오늘은 이렇게 간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음식도 중요하지만 간이 건강해지려면 어떤 요소가 더 중요한지 정확하게 우리가 인식할 필요가 있다.
만일 내가 먹을 수 없는 음식일 경우 간에 좋은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