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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잘 보는 방법
대한민국 남녀 누구나 번듯한 직장을 꿈꾼다, 약 15년 이상 공부를 해왔으니 열매를 맺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허나 1차 서류는 무난하게 통과하지만 면접 때 긴장을 하여 대답도 제대로 못하는 일도 허다하다.
오늘은 취업을 할 때 면접을 잘 보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면접의 기본
어느 회사던지 면접의 기본은 깔끔함이다. 면접을 볼 때 슬리퍼를 질질 끌고 오거나, 반바지 차림으로 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과 같이 상황에 따라 입을 수 있는 복장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
기본적으로 남녀 불문하고 면접을 볼 때에는 정장이 기본이다. 정장은 깔끔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뿐더러 지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때문이다.
면접이라는 것은 면접자 서류에서 궁금했던 사항들과 면접자의 가치관 그리고 '회사'에 필요한 '사람'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자리이다. 단순히 형식적인 자리는 절대 아니다.
면접자는 자신이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해서 어떤 사업이 운영이 되고 있고 어떠한 실적과 경력을 가지고 있었는지 등에 대한 분석 또한 필수다.
자신이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자신이 어떤 역할을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확신이 필요하다.
이러한 행동은 면접을 들어가기 전 필수로 알아야 하는 요소들이다.
면접관들의 심정
대부분의 면접관들은 수십 명 또는 수백 명의 면접자를 상대해야 하기에 후반에 갈수록 면접관들도 사람인지라 지치기도 한다.
그래서 대부분 후반에 배정되어 있는 면접자들이 면접관을 볼 때 대부분 똥 씹은 표정을 하고 있다.
여기서 면접관들이 면접자에게 자기소개를 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간을 버는 것이다'
면접관들은 수십 명 수백 명의 면접자를 봐야 하기에 면접자와 관련된 서류 또한 전부 외울 수가 없다. 그렇기에 면접자에게 자기소개를 시키고 면접자의 문서를 읽어보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궁금한 것이 생기면 질문을 하고 면접자가 '회사'에 필요한 인재인지를 파악한다.
공공기관 면접
일반 사기업과 공공기관으로 구분을 짓고 면접 잘 보는 방법을 설명해주겠다.
우선 일반 공공기관의 경우 사업을 이해하는데 보다 쉬울 수 있다, 이유는 '정보공개'를 통해 국가예산으로 진행되는 모든 사업의 문서는 국민들에게 공개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내가 면접을 보고 싶은 회사의 사업 계획 문서 등을 읽고 면접자가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잘할 수 있는지 대응하기 수월하다.
질문은 최대한 나한테 유리하게 '유도'해라
흔히 인터넷에 면접관들의 다양한 질문들이 나열되어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당신의 장단점은 무엇입니까?', '우리 회사를 지원한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당신은 어떤 개성이 있습니까?' 등 정말 다양한 예상 질문들이 있다.
심각할 경우 '어머니와 아버지가 물에 빠지면 누굴 구할 것입니까?'까지 회사와 관련 없는 질문들이 간혹 튀어나올 수도 있다.
만약 정말 회사와 완전 1도 관련 없는 질문이 나올 경우, 미안하지만 '당신'에게 크게 궁금한 게 없어서일 확률이 높다.
아니면 자기소개서를 가독성 있게 너무 잘 작성하여 그런 걸 지도..
아무튼 이런 다양한 질문들이 있는데 드리고 싶은 팁은 면접관의 궁금증을 유발하여 나한테 유리한 질문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설명보다 그냥 '쉬운' 예시로 들어보겠다.
예시 배경은 면접자는 '음악 전공자'이며, 회사 측은 마케팅 사업을 담당해줄 인재를 찾고 있다.
Q. 우리 회사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A. 현재 이 '회사'가 광고할 때마다 나오는 음악에 흥미를 가져서 인데요, 현재 광고에 사용하고 있는 음악은 현재 트렌드에 떨어지고 있으며 저는 이러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지식과 배경 그리고 트렌드를 알고 있어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회사를 노골적으로 비판하면 면접관들의 기분이 상할 수 있다, 하지만 회사 측에서도 광고 음악에 대해서 문제를 알고 있는 상황이면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Q. 우리 회사 광고 음악이 트렌드에 떨어진다고 했는데도 지원을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제 성향은 항상 발전과 성장을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자기소개서에서도 보실 수 있듯 항상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경험만 해왔죠. 이미 가공이 되어있는 회사는 제 스스로 배울 확률이 낮다고 봅니다. 저는 이 회사에 대한 자료를 모아 왔습니다 2000년도에 시작한 이 회사는 IT 분야, 마케팅 분야에서는 확실히 상위권에 속하지만 항상 부족했던 것은 음악이었습니다. 광고는 시각과 청각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열어야 하는데 청각적인 부분이 약했었고 저는 이러한 부분을 향상 시킬 능력이 있음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예시에서 회사에 지원한 이유를 음악이라고 정했고, 지속적으로 면접관들이 '음악'에 대해서 궁금하게끔 만들고 자신의 전문분야로 쉽게 답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실 자신이 자신 있어하는 분야를 면접관들이 궁금할 수 있게 처음부터 강하게 대답하면, 질문은 그와 관련된 질문으로만 구성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자신의 가치관과 능력이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어필해라
'회사'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회사'와 연관되어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다.
이것을 잘 생각해야 한다. '회사'의 입장이 되어서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고 그냥 '말'만 잘하면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회사'에서 '어떤 사람'을 찾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에 회사에 면접 보기 전에 회사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긁어모으고 공부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한 거다.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가치관이 확립되어 있고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면 사실 상 질문을 답하는 것은 정말 쉬운 문제이다.
이미 어떻게 해결해야 하고 내가 이 회사에서 해야 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면접은 나를 공식적으로 '홍보'하는 일이다. '나의 가치'를 브리핑하면서 '회사'가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면접을 볼 때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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